09/11/2021
손호영·장지후·재윤…연극 '환상동화' 12월 개막
9일 제작사 스토리피에 따르면 다음달 개막하는 연극 '환상동화'에는 손호영, 장지후, 강상준, 이시강, 백동현, 'SF9'의 재윤, 안창용, 마현진, 최정헌, 박선영, 윤문선, 송채윤이 출연한다.
연극 '환상동화'는 서로 다른 성격과 사상을 가진 사랑광대, 전쟁광대, 예술광대가 등장해 '사랑', '전쟁', '예술'에 대한 속성을 모두 담은, 전쟁 속 피어난 예술가들의 사랑 이야기를 만들며 전개된다. 광대들이 보이는 마임, 마술, 음악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음악가 '한스'의 피아노 연주, 무용수 '마리'의 서정적인 무용 안무가 이야기에 깊이를 더한다.
사랑과 슬픔을 상징하는 사랑스러운 사랑광대 역은 뮤지컬 '웨딩플레이어'와 드라마 '비밀의 남자' 등 방송과 무대에서 활약하는 이시강, 뮤지컬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에 출연한 백동현, 그리고 최근 뮤지컬 '창업'으로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SF9'의 재윤이 맡았다.
전쟁과 대립을 상징하는 전쟁광대 역에는 가수이자 뮤지컬 '또!오해영', '삼총사' 등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손호영을 비롯해 '더데빌', '렌트' 등에서 진중한 연기를 선보인 장지후, 뮤지컬 '트레이스 유'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강상준이 캐스팅됐다.
예술과 광기를 상징하는 예술광대 역은 뮤지컬 '메리셸리'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안창용과 연극 '템플'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온 마현진이 맡았다.
세 광대가 펼치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전쟁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한스 역은 최정헌, 박선영이 연기한다. 이야기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무대 위에서 섬세한 무용을 보여줄 마리 역에는 연극 '환상동화'로 첫 연극 데뷔를 한 발레 무용가 윤문선과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등에 출연한 신예 송채윤이 맡았다.
연극 '환상동화'는 오는 12월12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