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8/2023
9회 괴산페스티발이 무탈하게 끝났습니다.
비 소식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축제 준비부터 3일 동안은 맑은 하늘이어서 불편 없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또 다행히 목표했던 수입과 지출 정산 0원도 빠듯하지만 맞춰냈습니다.
이번 9회째 페스티발 부터는 괴산지역의 몇몇 모임과 뜻을 모아 공동개최 형태로 움직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비영리 법인체 “괴페조직위”를 출범시켰습니다.
1회 괴페 부터 지난 8회까지의 괴페를 준비했던, 김윤정, 박배진, 최서연, 맹주상, 이민호, 유용환과 새롭게 괴산지역 문화패 문화공간 그루의 멤버인 원혜진, 김동호, 최경아와 함께 “괴폐조직위”를 출범시켜 역할분담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와 함께 하며, 장소와 인력 지원 후원 모금 등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인 축제를 만들고 즐기기 위한 완전 비영리 민간 연합체로의 확대를 하고자 한 것입니다.
그동안 괴페를 진행하며 점점 더 모금에 어려움을 겪고, 부담을 주게 되고, 현실적으로 너무나 많은 준비위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의한 노력만으로는 더 이상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하여 앞으로는 협력할 수 있는 개인 및 단체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며 “완전한 비영리 행사”의 기조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누구와도 힘을 모아 민간주도의 페스티발을 꾸려가려 합니다.
관주도의 일방적 행사와 상업적 페스티발만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완전한 비영리 민간주도 순수 페스티발”이 하나 정도는 있어도 아름답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축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돈과는 무관하게, 꿈과 이상을 잃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그 뜻에 동참해 말도 안 되는 출연료에도 축제를 찾아주는 아름다운 뮤지션, 춤꾼 등 아티스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 10회 괴페 때는 더 나아지고 더 즐길 수 있는 더 알찬 괴페를 만들고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도움 주신 분들이 너무 많아 보답할 길이 난망하지만, 아래 소개해드리고 감사인사 올리는 것으로 뻔뻔하게 대체하겠습니다.
먼저 출연해주신 아티스트 괴고 밴드, 곡두, 신나는섬, 사이밴드, 밴드 차세대, 설장구 하현조, 덧뵈기춤 남기성, 남도소고춤 김평호, 설장구 및 판굿 문화공간 그루, 태평소 김현님께 감사드립니다.
괴페조직위원장 김윤정, 조직원 최서연, 이민호, 맹주상, 김준영, 박배진, 유용환, 원혜진, 김동호, 최경아...
산촌활성화종합지원센터 임찬성센터장 및 직원분들
문화공간 그루
플리마켓(느티울목공, 산따라꿀따러협동조합, 산들애협동조합,비갠오후의바느질, 모녀지간 솜씨네공방, MIPA, 책방 문화잇다, 도토리숲, 괴산웅골복숭아)
괴산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축산식품, 눈비산마을, 자연드림 프라이드리, 김점숙(정어묵), 해피푸르츠, 미미식품, 유유자적, 군자농협조합장, 써니가든, 뉴허바, 코레컴퍼니(포스터디자인),홍남화(포스터인쇄)
최복순, 이명재, 김미경, 한살림괴산생산자연합회, 김한영 홍승애 부부, 제이스반 대표님, 성현구(계피자매), 김일준, 이명훈(고창상쇠), 안선영, 장기호(희양산공동체 대표), 홍승권, 이상호, 김월계, 전대영, 김은혜(들꽃마을), 김상태(명성철물), 한살림우리씨앗농장 안상희대표, 이춘배, 문화학교 숲 이애란 임완준 부부, 유용환, 임진규, 한소영(마당있는집), 송면 이수진, 눈비산마을 조희부, 모녀지간(이상림) , 박명의 , 김보숙, 남기성(덧뵈기춤 출연자), 김평호(남도소고춤 출연자)
지광숙, 홍승애, 김보숙, 신은영, 김언수, 김화정, 이대호, 박세혁, 이현택, 천미, 문은영,진선아, 박서린, 울타리나눔회, 최서연과 지역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