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영상]
봉산문화회관기획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2024 유리상자-아트스타Ⅱ 주혜령展
《반짝이는 움직임》
전시는 이번주 일요일 16일까지 진행됩니다 :)
얼른 관람하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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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유리상자 전시공모 선정작 두 번째 전시는 “반짝이는 움직임”이라는 제목으로 조각을 전공한 주혜령 작가의 전시입니다. 전시장 안에서 푸름과 분홍이 유영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무 튜브에 몸을 싣고 수영모를 쓴 소녀를 앞세워 오밀조밀 귀여운 오리 떼가 푸름을 만들며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리 떼를 따라 시선을 옮기면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소녀가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강아지와 함께 춤을 추며 전시 공간을 유영합니다. 작가의 작품에는 소녀와 함께 거북이, 물고기 등 귀여운 동물이 등장하는데, 이번 전시에는 오리와 반려견 치와와가 설치되었습니다.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거나, 산책 중에 개천 위 오리를 만나는 건 조금도 특별할 것 없는 일상입니다. 주혜령 작가는 이런 일상적인 모습에 만화적인 상상력을 더해 따뜻한 전시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면 <발버둥> 작품 아래 늘어선 거울을 통해 버둥거리는 오리 다리의 모습과 <핑크 무브먼트> 작품을 통해 정적인 것들이 하나, 둘 모여 나풀나풀 율동을 보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체되어 보이지만 물속 오리의 다리는 쉼이 없고, 답답하리만큼 느리게 보이지만 자기의 속도로 꾸준히 진행 중인 일상의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구름 속 반짝이는 빛 조각은 그런 움직임에 스포트라이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각자 삶의 방식과 자기만의 속도로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으며, 하루하루가 소중한
[전시 영상]
봉산문화회관기획 전시공모 선정작가展
2024 유리상자-아트스타Ⅰ 신예진
《열 명의 나무 가운데 한 아이가 있어요》
전시기간이 10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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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바닥 제기(祭器) 형태를 가진 백자 더미는 나무나 돌과 같은 원석으로 보이고 그 위에 개구리, 나비 등을 전사한 후 하나하나 ‘돌 위에 나무, 나무 위에 돌’로 쌓아 산을 짓습니다. 이렇게 쌓인 세라믹 탑들은 일정한 간격으로 원형을 그리며 열주를 이루고, 그 중심에 우직하게 서 있는 나무 하나는 기계장치를 그 핵심부인 밑동에 품어 스스로 진화해 다시금 수천 년의 세월을 버티려고 합니다. 엔진 장치를 이식받아 위협적인 모습을 한 미래의 나무는 양분을 저장하고 퍼트리는 일을 더 잘 하는 우월한 어머니 나무가 되었습니다. 삼림생태학 교수 수잔 시마드(Suzanne Simard)의 ‘어머니 나무는 자신의 자녀들이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도록 출발선을 당겨 주지만, 자손을 위해 마을이 번창하도록 가꾸는 일도 잊지 않는다.’라는 말을 시각화하였으며, 전시 공간 안에 우드 와이드 웹(The Wood-Wide-Web) 을 설계하여 숲을 조성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장승과 노거수를 옆에 두고 돌무더기에 서낭신을 모시는 서낭당과 닮아 다음 세대에도 취람(翠嵐)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단을 쌓은 듯합니다. 내부에는 산란기의 개구리 울음소리가 번성(蕃盛)을 기원하는 주술처럼 퍼지고 관람객은 리모컨을 이용하여 전시 공간 안에 여백을 포그(안개)로 채워 신성한 공간을 감상하는 방법으로 제단 쌓기에 동참하기를 유도합니다. 열 명의 나무가 경쟁이 아닌 연결성과 소통으로 서로를 잘 보살펴 숲을 이룬 것처
[전시 영상]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Ⅳ
《김채연 - 소화의 숲》
전시기간이 16일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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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캐릭터 ‘우기(雨氣)’가 그려진 종이상자들과 7개의 모니터 속 영상으로 유리상자 공간을 채웁니다. 사회 속에서 우리는 여러 상황 속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지만, 어떤 이는 그것을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담아 가득 채워 두기도 하고 어떤 이는 밖으로 드러내어 속을 비워 버리기도 하며 저마다 나름대로 감정을 처리하곤 합니다. 김채연 작가는 이렇게 개인이자 한 사회를 구성하는 구성원으로서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느끼게 되는 여러 감정들을 ‘우기’를 통해 드러내고 그것들을 차곡차곡 종이박스에 담아 쌓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소화(消化)’해냅니다. 그런 종이박스가 하나, 둘 모여서 이미 소화된, 또는 앞으로 소화해내야만 하는 감정들의 ‘소화의 숲’을 이루어 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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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FRI ~ 2023.12.24.SUN
• 10:00 ~ 19:00 (월요일 휴관)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전시 상세 정보 바로 가기
🔗https://www.jung.daegu.kr/bongsanart/community/sub_0101.html?case=view&num=921
[전시]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Ⅲ
《김조은 - 황금빛 숲을 이루는 생각의 뿌리》
전시기간이 10일정도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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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눈을 감은 반인반수의 얼굴에서 뻗어나가는 금빛 가지와 끈으로 고귀한 인간 정신의 상상력과 확장력을 보여주며 모든 생명의 근원인 자연과 복잡한 연결고리를 가시화하였습니다.
미시세계의 입자와 그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원리인 양자역학처럼 인간의 작은 사유도 우주의 근원과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생태계의 일부로 인식하게끔 작가는 유리상자 안을 신성한 힘과 에너지를 발산하는 초월적인 힘의 공간으로 변형시켰습니다. 관람객에게 현실 세계에서 자연과 나 그리고 우주가 하나의 유기체로서 관계성을 자각하게 하고,
국한된 경계를 넘어 영감, 치유,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작가의 소망이 가득 담긴 작품을 선보인 것입니다.
• 2023.7.14. FRI ~ 2023.9.24.SUN
• 10:00 ~ 19:00 (월요일 휴관)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전시 상세 정보 바로 가기
🔗https://www.jung.daegu.kr/bongsanart/community/sub_0101.html?case=view&num=919
[전시 종료 D-3]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종료 D-5]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종료 D-6]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종료 D-6]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종료 D-7]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종료 D-10]
봉산문화회관 해외작가 초대기획
《두가지 제언 TWO SUGGESTIONS》
Beverly Penn, Brad Evan Taylor, Charles Cohan,
Komelia Hongja OKIM, Mehee Choi Lee
박휘봉, 정미옥, 박종규, 서옥순, 김성수
🔸2023. 7. 12.Wed. ~ 2023. 9. 3.Sun.
🔸1~3전시실
✔ 관람시간 10:00~19:00
✔ 월요일 전시 없음
[전시]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Ⅱ
《최원규 - Oblivion:Imprinted 망각의 각인》
전시기간이 13일정도 남았습니다:)
얼른 관람하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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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주변부의 삶에 대한 연민을 드러내고 공유하는 작업인 ‘숨’ 프로젝트 일환으로 대구에서 8개월 동안 길 위에서 노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중 일부의 장판을 교체해주며 얻은 재료를 시각언어로 각인하였습니다. 낮에는 지난한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민낯의 장판으로, 밤에는 유리상자 안 조명에 빛나게 각인된 물질의 언어로 이중적 모습을 유리상자 공간에 담은 최원규 작가는 현대사회의 큰 흐름 속에 묻힌 주변인의 삶을 담담하지만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와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속에 개개인이 가질 수 있는 사회적 소외감을 공감하는 상호작용의 소중함, 그리고 다변화된 예술 또한 그 삶과 동떨어질 수 없음을 가슴속 깊이 하나씩 각인해 당신의 삶이, 나의 삶이, 그리고 우리의 삶이 결코 다르지 않는 동반자임을 일깨워줍니다.
• 2023.4.14. FRI ~ 2023.6.25.SUN
• 10:00 ~ 19:00 (월요일 휴관)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전시 상세 정보 바로 가기
🔗https://www.jung.daegu.kr/bongsanart/exhibition/sub_0101_view.html?num=1922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Ⅰ 《김진주X최령은 - 인공식물 Artificail Plant》
[전시]
2023 유리상자-아트스타 Ⅰ
《김진주X최령은 - 인공식물 Artificail Plant》
전시기간이 10일정도 남았습니다:)
얼른 관람하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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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에 이름 모를 생명체 같은 이 설치물은 상반되고 모순된 이질성이 결합한 모습으로 유리상자 안과 밖의 세계를 분리해 관측자(관람자)로 하여금 또 다른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뿌리가 땅에 박혀 있지 않고 부유하는 식물의 형상과 심장같이 빛나는 영혼의 불빛은 외롭고 상처받은 현대인의 모습과 맞닿아 있음을 느끼게 하며 동일한 하나의 공간으로 나 자신을 투영하게끔 합니다.
두 작가가 말하는 삶과 삶을 이어주는 공백은 형태가 다를지 몰라도 누구나가 경험하는 여정임으로 각자의 삶에 대한 응원과 용기를 전하고자 하는 김진주×최령은 작가의 ‘인공식물’을 통해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자세부터 생명에 대한 고찰까지 새로운 생각의 전환을 싹을 틔울 수 있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 2023.1.20. FRI ~ 2023.3.26.SUN
• 10:00 ~ 19:00
•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 전시 상세 정보 바로 가기
🔗https://www.jung.daegu.kr/bongsanart/exhibition/sub_0101_view.html?num=1914
🔸 월요일 휴관입니다.
* 안전한 전시 관람을 위해 방역하고 있습니다.